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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가르침

2009. 3. 6. 16:53 | Posted by 날씨맑음
덩굴식물인 칡이나 다래, 사위질빵, 댕댕이덜굴 등은 스스로 높게 자라지 못한다. 위로 높게 자라려면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 가야 한다.
덩굴식물은 햇볕만 충분하다면 바닥으로 깔려 자라는 것도 나쁘지 않다. 헌데 위로 자라는 것은 덩굴식물의 습관인 것이다. 이 습관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그것은 오랜 기간동안 길들여진 습관으로 "햇빛찾기" 때문이다. 나무 아래에 깔려 있는 덩굴 식물이 광합성을 위해 햇볕을 보려면 당연히 나무보다 위로 올라가야 한다.

덩굴식물은 주변의 나무를 지주삼아 햇볕을 찾아 올라감으로 인해 도움을 받지만 나무는 덩굴식물에게 별로 도움을 받는게 없다. 오히려 피해 만주는 경우가 더 많다. 이렇듯 한쪽 이득을 보며 사는것을 "편리공생"이라 한다
이 편리공생이 지나치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주나무를 부러뜨려 공멸로 가는 최악의 경우가 오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경쟁속에는 공생도 있지만 편중된 공생은 공멸로 가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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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과 댕댕이덩굴이 어린 뽕나무를 감아 올라가다 덩굴의 무게에 의해 줄기 부러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