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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분과 에너지의 한계

2012. 4. 25. 19:33 | Posted by 날씨맑음

겨울이 되면 나무는 양분을 뿌리와 가지에 차곡차곡 저장을 한다

다음해 봄철에 충분히 사용할 만큼 쌓아 놓지만 쌓아두는데도 한계가

있지요. 사람처럼 창고를 만들어 쌓아 놓지는 못한다

나무 몸체에 쌓아두고 남는 것은 낙엽을 통해 자기 발밑에 떨어뜨려

다음해에 다시 섭취할수 하는 것이다

 

나무가 갖고 있는 영양축적의 한계는 곧 효과적.효율적 사용을 위해

순서를 정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봄철에 나무가 꽃을 먼저 피우고

잎을 피우는 경우와 잎을 먼저 피우고 꽃을 피우는 경우인 것이다

즉, 나무는 영양의 한계로 인해 순서를 정하며 진화해 온 것이다

 

잎눈과 꽃눈이 따로 있는 벚나무나 생강나무는 꽃이 먼저피고 잎이 피고,

느티나무는 잎이 피고 꽃이 핀다. 또한 고추나무와 같은 혼합아는

잎이 먼저 나와 살짝 핀 다음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우는데 꽃을 피우는

동안에는 잎을 키우지 않는다.

 

에너지의 한계는 식물이 자라는데 있어 자라고 정지하고 다른 개체가

자라고 정지하고 하는 순서의 과정을 이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