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良)'자는 어질고 아름답다는 뜻이고 '심(心)'자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사람(史覽)의 혼(魂: 정신)을 대변하는 것이라 하여 "양심"이라하는 것은 어질고 아름다운 마음이자 정신을 말한다. 국어사전에는 "도덕적 행위 또는 지조(志操)의 선악에 관계되는 범위 내에서의 전인격적(全人格的) 의식 또는 심정"이라 하여 더럽게 어렵게 풀이를 해 놓았다.
良자는 艮(간 : 8괘중 7번째)자에서 비롯되었으며 良자의 부수이고, 양(良)자는 氏(씨)자를 근간으로 하는데 이 氏의 형상을 보면 남자가 양근을 소중히 잡고 있는 모습과 같으며 氏자는 동의어나 동음어가 없는 獨字이다.
우리가 흔히 속어로 흔히 얘기하는 '좆잡고 맹세하건대'라 하는 얘기는 근거가 없는 얘기가 아니다. 이 속어의 뜻을 아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氏자가 태어난 시기에 뜻으로 얘기한다면 "내 조상과 앞으로 태어날 씨알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건데"로 풀이 할수 있다. 이런 풀이로 본다면 "良"자에는 "남자", "소중함", "경건함", "조상", "자식(후세)"의 의미가 있는 셈이다. 우리가 서양영화를 보면 가끔 " 우리 아버지(어머니)걸고 맹세를 하지"라고 하는 대사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곧 "조상"을 두고 맹세를 한다는 얘기로 양놈들이 그 뜻을 알고 쓰는지는 알바 아니다. 하지만 중국의 은나라 시대의 갑골문자에 보면 氏자의 형상이 위와 같고, 또 한가지 조상의 祖자는 보일 示변을 뺀 글자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그 모양이 남자의 양근이 서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는 대를 잇는 것을 지금까지 중요히 여겨왔고 그것은 고추(좆)를 통해서 이어왔고, 성스러운 것으로 여겨왔다. 우리가 저속하다 여기는 "좆"이라는 글자는 조지(祖至)로서 바로 조상으로 부터 이르렀다는 말이다. 至자는 새가 날아 공중의 높은 곳에서 부터 내려 앉는 형상을 그려 놓은 것으로 "왔다"는 뜻으로 쓰인다. 여기서 조지라는 두글자(조지)가 한글자(좆)로 된것은 문법에 반절법(음)이라 있는데 '아이'를 '애', '이야기'를 '얘기', '사람'을 '삶' '조지'를 '좆', '씨알'을 '쌀'로 부르것과 같다.
이런 정황으로 볼때 "양심"이라는 글자는 "남자가 눈을 부릅뜨고 자기의 양근을 소중히 부여잡고 위로부터 조상과 밑으로 태어날 씨알을 향해 경건히 외치는 마음(혼魂)"으로 정리해 본다(농담 : 남자의 양근을 느닷없이 힘껏 붙잡으면 열이면 열 모두 눈을 부릅뜨게 마련임)
그러면 양심이 없는자는 어떤자 인가? 한마디로 남자의 양근이 없는자이다. 즉, 눈을 부릅뜰 기회도 없고, 조상은 있되, 씨알을 뿌리지 못하는 병신이다. 따라서 외칠 마음도 없는 삶이다. 우스개 소리로 良자를 가지고 농을 한다면 良의 삐침(')을 빼면 艮자가 되는데 이 艮자의 뜻이 "어긋나다, 그치다, 어려워지다"로 집안의 代가 그쳐 집안의 계보가 어긋나고, 주위사람들이 찾지 않아 모든게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즉 패가망신을 일컷는 것이다. 이리하여 옛부터 조상을 업신여기고 씨알을 함부로 놀리는 자에게는 그 벌로 거세를 하여 양심을 어긴 자로 낙인을 찍었는지도 모른다.
- 날씨맑음 2002.1.23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