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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에 해당되는 글 22

  1. 2008.05.16 아까시꽃 효소
  2. 2008.02.01 민들레와 엉겅퀴
  3. 2007.12.15 아빠의 소원
  4. 2007.12.11 史覽의 三則論
  5. 2007.12.03 단골(檀骨)
  6. 2007.12.03 귀신씻나락까먹는소리?
  7. 2007.12.02 작은 배려
  8. 2007.11.30 眞書로 풀어본 "弄과 籠"

아까시꽃 효소

2008. 5. 16. 00:07 | Posted by 날씨맑음
만들기

1. 깨끗하게 씻는다
2. 물기를 말린다
3. 꽃대에서 꽃만 분리한다 (꽃대가 들어가면 효소가 쓴맛이 많이 난다)
4. 꽃의 무게와 동일한 설탕 무게를 재어 꽃과 함께 버무린린후 병입한다
5. 약 1개월후 설탕 : 물을 50:50으로 하여 시럽을 만든후 추가한다
6. 3개월후 아까시 꽃을 빼고 병입후 다시 3개월간 숙성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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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와 엉겅퀴

2008. 2. 1. 13:42 | Posted by 날씨맑음

민들레와 엉겅퀴가 사촌이냐고요???   민들레가 피면 물어보겠습니다^^
둘다 국화과이고 원산지가 우리나라지요. 요즘은 한국산 민들레를 보기 힘듭니다.

왜? 아줌마들 때문에 무조건 캐가서 말이지요. 요즘 보이는 민들레는 거의 다 서양민들레입니다.
아마 길가다 보이는 건 모두 서양민들레라 보시면 됩니다.
     
민들레는 위(胃)에 좋고 엉겅퀴는 피(血)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약이 그렇지만 예방과 치료가 있습니다. 약초도 마찬가지지요. 예방용 약초가 있고 치료용 약초가 있지요. 이 두친구는 모두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장복하면 역효과를 일으키니 주의해야 합니다.

민들레가 허리에 좋냐고요?     믿으시면 그리 됩니다^^
     
아! 글구..한가지... 약초술을 담글때는 식물이 독을 품지 않았을때 담궈야 할 것과 독을 품었을때 담궈야 하는게 있습니다. 민들레는 식용으로 사용할때는 독을 품지 않앗을때 이고, 술이나 효소는 독을 품었을때 담궈야 합니다.

2007.3.8  - 날씨맑음 -  

아빠의 소원

2007. 12. 15. 20:50 | Posted by 날씨맑음
올 겨울은 우리 가족 감기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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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覽의 三則論

2007. 12. 11. 18:38 | Posted by 날씨맑음
原則 - 變則 - 反則

사람(史覽)의 역사는 이 세모난 삼칙에 의해 굴러 왔기에 어느하나 온전히 길을 간적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가 위대한 것은 이 삼칙을 적절히 쓸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史覽)이면...

원칙의 권태에 싫증을 느끼면 변칙을 하고 변칙에 대항하여 원칙으로 되돌리려 권고를 한다. 이 변칙은 원칙 안에 있기 때문에 시정이라는 채찍을 맞지 않는다. 이 변칙이 오래되거나 편리(便利)라는 옷을 입게되면 원칙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변칙이 반칙이라는 모자를 썻다벗었다 한 역사를 보면 절대로 원칙이 될수 없고 언젠가는 시정의 채찍을 맞았다.

원칙에 반기를 들어 반칙을 하게 되면 마땅히 시정의 채찍이 돌아왔지만 원칙이 반칙에 눌리어 지냈던 역사는 암울이라는 가시망또를 걸치고 있었다. 하지만 결코 반칙은 원칙이 될수 없는 것이다

변칙이 반칙을 하는 것을 변칙의 변칙이라 우기는 역사가 있었으니 그 역사가 무려 600년을 이어져 지금에 이르고 있으니 너무나! 슬픈 역사이다

허면...반칙을 반칙하며 걸어온 역사는 없었던가?
반칙의 반칙을 원칙으로 우겼던 역사는 없었던가?

......


역사는 혼돈속에서 재잘대는 판토마임이다


- 날씨맑음  2003.10.7일 씀-

단골(檀骨)

2007. 12. 3. 15:40 | Posted by 날씨맑음
아주 오래된 조상을 섬기고 그 조상에 대한 믿음으로 신통력이나 풀이를 해주는 사람을 무당이라 하고 굿을 할 때마다 늘 정해놓고 불러다 쓰는 무당을 당골(또는 단골)이라고도 한다.

세상이 변해 과학이라는 좀마니가 등장하면서 그 옛날의 무속신앙은 미신이라 하여 홀대를 당하고 있지만 예수나 부처를 믿느거나 산신이나 단군할아비를 믿는게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옛기록을 보면 동네에 또는 일반 가정집에서 조상을 모셔왔고 原祖上은 상전에 별도로 모셨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원조상이란 우리가 지금 신화로 치부하고 있는 三聖(환인, 환웅, 단군)이다.

세종대왕은 북방에 관심이 많은 임금으로 북벌에 대한 당위성을 찾으려 고려를 거쳐 조선 초기에 허물어져 버린 원조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고 궁궐내에 삼성당을 짓기도 하고 단군 관련 고서들과
자료를 수집하여 장서각 및 규장각에 보관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한 나라의 임금이 원조상을 모셨으니 백성들이 오죽했으랴!

임금이 치르는 원조상에 대한 제사야 뻑쩍지근 했겠지만 백성들이 마을단위로 치르는 제사는 일명
제사장이라는 자가 앞장서고 그 제사장의 지시에 따라 제례를 행했던 사람이 무당인 셈이다.

무당의 경우 원조상을 불러 들일 수 있는(신내림)자가 선택이 되었을 것이고 원조상과 백성들과의
매개체 역할을 한셈이다. 바꾸어 말하면 원조상인 단군이 무당의 몸을 빌어 춤도 추고 마을을 나쁜 정기도 없애고 경고성 예언도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단군에게 몸을 빌려주는 사람을 엄밀히 따져 말하면 무단(巫檀)인셈이다. 당골을 단골이라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무당은 무단이 전이된 말로 여겨진다.

현재는 단골이라는 말의 뜻이 "정해 놓은것"으로 통하고 있지만 그 옛날 단군의 자손임을 자랑하고
그 단군의 뼈를 이어 받음을 소중히 했던 당시의 단골은 같은 민족이라는 뜻으로 여겨왔을 것이다.

유난히도 분단이 심했던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같은 뿌리와 뼈를 가진 민족을 주장했던 기록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고려의 강동6주를 담판으로 차지한 서희장군이다. 당시의 거란은 북방민족이지만 단군의 자손이었고 고조선과 고구려를 거치면서 같은 민족임을 항상 천명해 왔다. 서희는 가장 근본적인 뿌리를 이용해 거란족을 설득시켰던 것이다.

단골이란 단군의 자손인 우리민족을 말하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의 역사 이전에 단군의 역사가 있었고 그 오랜 단군역사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에 끼어 들지 않는 적이 없으니 중국과 일본은 단군의 자손(단골)들을 싫어 할수 밖에 없었다.

일본의 경우 무속신앙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지만 일제 시대에 우리나라에 와서는 무당을 척살하고 무속신앙을 미신이라 하여 배척을 시켜버렸다. 이 행위를 보더라도 단골의 정신을 끊으려 했던 잔악한 행위였던 것이다

당신도 단골(檀骨)입니다.

- 날씨 맑음 2003.8.21 씀-

귀신씻나락까먹는소리?

2007. 12. 3. 12:26 | Posted by 날씨맑음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
: 이치에 닿지 않는 엉뚱하고 쓸데없는 말.  

씻―가시다[씯까―][타동사] (더러운 것을) 씻어서 가시다. 
씻 : 접두사, 강조어로 없애다,씻다, 벗어나다의 의미

나ː락(那落·奈落)[명사]
1.지옥. 2.‘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극한 상황’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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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나락이란?
지옥이나 도저히 벗어날수 없는 상황을 벗어나려하거나 모면하려 하는 행위나 말을 일컷는 것으로...결국엔 벗어나거나 모면하지도 못하면 애를쓰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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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먹다[―따][타동사]
1.껍데기나 껍질을 벗기고 속의 알맹이나 살을 발라내어 먹다.
2.(밑천이나 재산을) 보람 없이 써서 축내거나 없애다.
3.(한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을) 잊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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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먹는 소리란?
잊으려고 하는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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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씻나락 까먹는 소리란?
지옥에 떨어진 귀신이 그 지옥을 벗어나려 발버둥치며 지옥의 고통을 잊으려고 애쓰는 아우성을 말하는 것으로 "소용없는 것, 쓸데없는 소리, 횡설수설"을 말함

작은 배려

2007. 12. 2. 16:48 | Posted by 날씨맑음
특별한 일이 없는 주말엔 왕복 약5km정도의 뒷동산을 오른다.
오늘은 날씨가 잔뜩 흐렸다. 산 초입에 이르니 눈가루가  약간 흩날린다.
겨울은 겨울인가 보다

한참을 오르다가 보니 사내아이의 간절한 목소리가 들린다.
"할아버지 같이가요!"
빨간 모자를 엉성하게 쓰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가시는 할아버지와 
이 할아버지 뒤로 키가 작고 단단히 등산복으로 무장하신 할아버지가 내옆을
스쳐지나간다. 사내아이는 내리막 길에 미끄러질까 불안하여 약간 겁에 질린
표정으로 내려오며 투덜댄다.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 나무를 때리는 소리가 들리며 어린 아이의 "에잇!"
하는 목소리도 같이 들린다. 가까이 가보니 산에 오를때 봤던 그 사내아이가
나뭇가지를 손에 들고 길가의 어린 나무들을 후려치며 가고 있다. 지나치며
"재미있니?" 하니 사내아이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째려보듯 쳐다본다.
뒷로 들리는 사내아이의 성냄작태가 멀어질쯤 앞에 한 할아버지가 열심히
뛰어오신다. 빨간모자 할아버지다. 할아버지가 씩씩거리며 한달음에 뛰시는걸
보니 뭔일이 있는 것이다.

잠시후 내 뒤로 들리는 목소리...
"이눔아! 머여! 빨리 오라 했잔어!" " 에잇" "담 부터 안델구 올거여!"

내가 그 사내아이였다면 속으로 이랬을 것이다. "나두 담부터 안와요!"

산은 사람의 마음을 키워주는 곳이다. 할아버지의 작은 무관심이 아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 그 아이는 다친 마음을 말못하는 작은 나무에게
전한 것이다.

작은 배려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되는 것을...

眞書로 풀어본 "弄과 籠"

2007. 11. 30. 14:48 | Posted by 날씨맑음
그리 오래지 않은 옛날...농담을 아주 좋아하는 시아버지가 있었다. 어떤 자리든
간에 농담이 빠지면 이야기가 되질 않는다는 얘기를 신랑한테 들은 새색시가
아침문안을 들어갔다. 시아버지는 첫날이고 하니 농담은 자제해야겠다고 맘먹고
문안을 받은후 물었다. "첫날밤을 잘 치루었으니 고맙다. 그래! 어떠했는고?"
했더니 새색시 왈 "東海夫人을 드셔보셨는지요? 그러하옵니다" 했다.
시아버지는 얼굴이 빨개지다 못해 그 뒤로 농담을 삼갔다는 얘기가 있다.

농담(弄談)이란 사전적 의미로 "실없이 하는 우스갯소리. 장난으로 하는 말"
정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사전적 의미보다는 더 자연스럽고
유용하게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단, 사용에 있어 시의적절해야만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전제가 된다.

농담(弄談)의 양면성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인정을 하는 바이고,
현세에 와서는 긍적적 측면에서 농담의 미학(美學)을 침튀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농弄의 眞書를 살펴보면 "임금王"字 아래에 "두손으로 받들공 "字로 이루어졌다.
즉 '임금을 두손으로 받든다"는 뜻이다.
또 하나 농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롱籠도 마찬가지로 "대竹"字 아래에
"용/임금龍"字로 이루어졌다. 두글자 모두 "임금"을 뜻하는 王자와 龍자가
들었다는 것이다.
이로 미루어 본다면  弄과籠은 같은 의미를 지녔을 뿐만아니라 그 대상이
같다는 것이다. 字典을 찾아보아도 같은 글자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뜻으로만 본다면 지극히 상서(祥瑞)로운 것이 상스러운 의미로 변천한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으라라!

농(롱)의 대상은 분명 "임금"이었고 임금(윗사람)을 입담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드러내지 못하거나 좋지 않은것"을 비유하고 있다.
그 옛날 임금을 받든자는 분명 종신(從臣)과 하루종일 삼백육십날 수발하는
자들이 환관(宦官) 또는 엄인( 人 내시)였다. 동양의 역사를 보면 신하들에
의해 나라가 좌지우지된 기록들이 허다하고, 특히 환관에 의해 임금이 조정을
당한 시대는 치욕적으로 역사를 그리고 있다. 즉, 임금이 신하에 의해 조정당하는
것을 농(롱)으로 의미가 이전된 것으로 보인다.

조롱嘲弄이라는 글자의 '비웃을 조嘲' 字를 보면 '조정朝廷(임금)에 대해
말(口)을 말한다'는 것을 비웃는 뜻으로 여겨졌으며, 조롱이라는 의미가
"신하들이 조정(임금)에 대해 이래저래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말의 우롱愚弄이나 희롱戱弄 또한 마찬가지의 개념이 들어있다.

"대竹" 字와 "용/임금龍"字인 롱籠 字를 살펴보면, 대나무(竹로)로 만든 "발"
뒤에 임금(龍)이 앉아 있는 형상을 그린 것으로 그 옛날 힘없는 어린 임금이나
수렴청정(垂簾廳政)을 그린 것으로 신하들에 의해 나라가 좌지우지되었던 것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또한 농弄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으나 ,
농락(籠絡)이나 뇌롱(牢籠)이라는 글자에서도 보듯이 농弄보다는 더 치욕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과학 만능세대를 달리는 현세에도 "농弄"은 여전히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고 있고,
하물며 영국의 신경과학 연구소의 비나드 고얼과 레이먼드 도울런이란 넘들은
농담을 음운론적인 농담과 의미론적인 농담으로 구분을 해놓고는 두 가지의
농담을 이해하는 경로와 뇌는 각각 다르지만 그 농담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뇌는 같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농(弄,籠)을 하지 않은 나라는 없다. 우리 생활에서도
농담의 해악(害惡)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능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적절히 넘치지 않도록 사용하는 지혜의 차이가 그 사람을 빛나게 하거나
똥통이 되게 한다.

입술의 20초가 가슴의 20년이 될 수 있다는 옛말...그른게 없나니....

- 날씨맑음 2003.10.7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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