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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 대한 편견과 오해

2008. 7. 3. 12:49 | Posted by 날씨맑음

황사의 좋고 나쁨을 얘기하기 전에 황사는 아주아주 오래전에 사막이 생긴 이래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단골 손님입니다. 우리나라 퇴적층을 보면 내몽고의 사막에서 발견되는 성분이 동일하게 발견된다고 하는데 그 연대치를 계산 해보면 몇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고 합니다

황사가 나쁘다고 얘기하는 것은 최근에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환경의 심각성으로 인해 중금속이나 오염원이 황사에 포함되어 있어 문제가 되겠지만 과거 우리의 공업화가 한창이던 30년전만 해도 황사에 대한 나쁜 얘기는 없었습니다. 그저 단순한 자연 현상으로 알고 있었지요

요즘은 봄만 되면 언론이 눈치를 보다가 황사가 조금만 끼어도 난리를 피웁니다. 어디 전쟁이나 난것처럼 떠들어 대고 마치 황사 마시면 다 어떻게 될 것 처럼 국민들을 들 쑤셔 놓지요. 매년 졸지에 황사가 나쁜 놈으로 전락하는 순간입니다.

황사로 인해 사람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오염으로 인한 2차 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이 황사의 나쁜점이고 자연현상중에 좋지 않은 현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태풍이나 폭풍과도 같은 비호감인데 태풍이나 폭풍에 대해서는 겸손하게 받아 들이면서 황사에 대해서는 그렇게 매질을 하는 이유는 모르겠더라 이겁니다. 황사가 사람의 건강상의 문제말고 특별히 사람에게 해꼬지를 하는게 있나요?

그렇다면 황사의 이점을 얘기해보면 이해가 가실려나 모르겠습니다.
먼저 황사는 구름 생성을 위한 응결핵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산성비를 중화해 산성 토양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식물들을 잘 자라게 합니다.
또한 해양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제공해 생물학적 생산력을 증대시키기도 하고, 토양 속 미생물에 의한 무기염 흡수를 촉진하는 것도 황사지요.

불편하지만 황사를 미워만 할 순 없는 까닭은 '이쁜짓'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불편할지 몰라도 다른 생물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게 황사입니다.

-날씨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