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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씨앗

2008. 9. 4. 10:08 | Posted by 날씨맑음

단풍나무 씨앗는 왜 빙글빙글 돌며 떨어지는 건가?

식물이 씨앗(열매와 씨)을 옮기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중의 하나가 씨앗을 바람에 실려 보내는 방법(소나무, 단풍나무등등)이 있지요.

바람에게 내맡기는 나무나 풀의 씨앗은 될 수 있는 대로 작고 가벼워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람에 날려보내기 앞서 물기 하나 없이 바싹 말려두어야 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종류는 아예 생길 때부터 아주 몸집을 작게 만들어 두기도 해서, 다 자란 몸집이라 해도 겨우 눈에 보일락말락한 크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사시나무류나 버드나무류 같은 나무 열매는 깨알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렇게 작디작은 몸집과 더불어 겉을 둘러싼 솜 같은 털은 바람을 잘 타고 먼 곳까지 날아갈 수 있게 도와 멀게는 몇 킬로미터까지 쉽게 날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작나무 열매같은 것은 약한 바람에도 쉽게 하늘 높이 올라가 마치 구름처럼 떼지어 대륙 건너편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날개를 단 소나무 씨나 단풍나무·물푸레나무 열매는 마치 비행기 프로펠러처럼 돌면서 먼 여행을 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날개가 있기에 돌면서 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단풍나무의 열매는 얇고 납작한 2장의 날개가 달 려있어 빙글빙글 돌며 땅에 떨어집니다.
열매에는 2개의 씨가 달려있으며 씨의 한 쪽에 날개가 달려있습니다

- 2007.3.16 날씨맑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