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현삼과 나무로 오동나무,참오동나무가 있고 재배수종으로 대만오동나무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식물을 분류하기 전에 이 3종은 모두 오동나무로 불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재로 쓰인 고서들을 보면 현재 우리가 여러종으로 분류한 식물들에 대해서 한가지 이름으로 불린 것으로 알고 있다. 종의 분류는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식물분류학"이 생기면서 시작된 새로운 학문의 패턴이라 할수 있다.
어찌 보면 식물의 세분화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지도 모른다. 왜? 동물도 마찬가지지만 식물의 경우도 동일한 씨앗일지라도 서식지의 환경이나 토양의 특성에 따라 변하게 되고 그 변화가 장기화되면 다른 특성을 갖는 종이 되는 것이다. 백인과 흑인이 결혼하여 혼혈이 나오듯이 동일 속의 식물끼리 수정을 하게 되면 새로운 종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오동나무와 참오동나무의 외관상의약간의 차이(꽃색의 차이, 꽃 속의 밤색 줄의 유무 등등) 로 다르게 부르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통합화 현상도 발생한다. 현호색이 대표적인 예라 할수 있지요
참오동나무가 오동나무보다 많은 이유는 백과사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참오동나무는 오동나무의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내한성이 강하고 아무데서나 잘자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