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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학'에 해당되는 글 29

  1. 2009.03.23 산수유와 생강나무
  2. 2009.02.16 바늘잎과 비늘잎 2
  3. 2009.01.06 구상나무
  4. 2009.01.06 주목朱木
  5. 2008.12.30 나무껍질 (수피) - 방어와 공생
  6. 2008.12.26 나무껍질 (수피) - 역할과 모양
  7. 2008.12.16 분류단위
  8. 2008.09.09 수목 동정 하기

산수유와 생강나무

2009. 3. 23. 16:07 | Posted by 날씨맑음

[산수유] 관상용으로 키우고 햇볕이 많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현재 산 속에서는 볼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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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와 같이 단지를 가지고 있어 원가지에서 단지 위에 꽃이 핀다.
 꽃은 가냘프게 한가닥씩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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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나무껍질은 너덜너덜하게 벗겨져 지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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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산에서 자라며,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꽃색이 산수유보다 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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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원 가지에 착 달라 붙어 핀다. 산수유와 달리 단지가 없다. 꽃은 굵고 크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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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껍질은 매끈한 편이고 껍질에 숨구멍(피목)보인다]

바늘잎과 비늘잎

2009. 2. 16. 17:46 | Posted by 날씨맑음

침엽수의 잎은 통상 비닐잎과 바늘잎으로 나눈다.
침엽이라는 용어에도 있듯이 침이란 바늘과 같이 가늘고 긴 것을 말한다. 상록수를 대표하는 용어가 침엽수가 된것은 의미는 별로 없지만 송나무나 잣나무와 같이 끝이 뾰족하기 때문으로 해석 된다

침엽수에는 잎을 만지면 따갑고 아픈 것이 있는데 이것을 바늘잎이라 한다. 소나무, 전나무, 주목, 노간주나무, 전나무 등이 바늘잎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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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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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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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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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중에 비늘잎은 만지면 따겁지 않고 끝이 뭉툭하거나 잎이 부드러워 만지면 아프지 않는 잎으로 측백나무, 편백나무, 화백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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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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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중에서 비늘잎과 바늘잎을 모두 갖고 있는 나무가 있다. 향나무이다. 조경용으로 심어 놓은 향나무는 가끔씩 보면 항상 바늘잎만 가지고 있어 우리는 향나무가 바늘잎으로 알고 있다. 헌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향나무의 일년생 잎은 비늘잎으로 나와 한해를 보내고 다음 해에 새로운 잎과 가지가 나오면 바늘잎으로 변한다. 향나무를 관찰해 보면 나무의 줄기쪽의 잎은 바늘같이 억세고 따가우나 바같쪽의 잎은 둥글고 부드럽다.
아파트에 심어 놓은 향나무는 매년 겨울이 되기 전에 조경사에게 난도질을 당한다. 나무가 이뻐 보여야 하기 떄문이다. 헌데 매년 자르는 것이 새로난 잎과 가지를 잘라 버리리기 떄문에 봄이면 항상 바늘잎만 보이는 것이다.
나무를 잘라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할 지는 몰라도 새로피어난 생명을 염치없이 싹뚝 잘라내는 인간의 심성이 과연 아름답고 즐거운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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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 - 새로운 가지와 잎이나오면서 바늘잎이 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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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 - 새로운잎은 바늘잎이고 작년잎은 비늘잎이다]

 

구상나무

2009. 1. 6. 13:15 | Posted by 날씨맑음

덕유산을 가면 멀리 한라산을 가지 않고 산을 오르지 않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구상나무를 볼수 있다. 이 구상나무를 보면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나무이기도 하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특산종이라 하면 우리나라에서만 자리는 나무라는 얘기다. 나무를 그림으로 그리때 삼각형에 나무기둥을 그리는 것은 구상나무의 수형을 본딴 것이고 유럽의 크리스마스때 츄리로 사용되는 나무가 우리나라 구상나무이다.
우리나라 구상나무가 유럽으로 건너간 것은 일제시대라 하며 추운곳에서 잘자라는 특징이 있어 온대림 산에서는 통상 500~2000미터에서 살고 한대림에서는 평지에서도 자란다. 유럽에서의 구상나무의 또다른 이름은 "한국전나무"이다. 우리나라 전나무가 유럽에서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일이다

구상나무를 가끼이서 보기 위해서는 한라산을 찾으면 된다. 한라산은 구상나무의 본산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이 군락지가 망가져가고 있다. 이유는 지구 온난화때문이다
제주도만 하더라도 아열대 지역으로 변하므로 인해 한라산의 구상나무 군락지역의 온도가 높아져 나무들이 적응을 하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덕유산이나 지리산이 구상나무중에 고사된 나무를 보면 몇십년 되지 않은 젊은 나무가 죽어가는 것을 볼수 있다. 이는 온난화로 더워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온난화로 인한 피해중의 가장 심각한 피해는 더위로 인한 수분 부족이다. 고산지대에는 한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그 눈은 5월까지 땅속에 있어 고산지대의 나무의 수분을 제공해주고 있다. 5월 이후는 비가 와야 살 수 있다. 그래서 겨울의 눈은고산 식물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헌데 온난화로 인해 비의 양도 줄고 예전보다 여름이 더 길어지고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주변의 더위는 나무 속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가게 되어 나무는 말라 죽는 것이다.

앞으로 몇십년 뒤에도 덕유산과 지리사에서 구상나무를 볼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나무는 지금의 온난화에 맞게 적응된 나무들일 것이고 자연적으로 식생한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산을 찾는 사람들이 그곳에 구상나무를 심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나무를 지키는 산을 찾는 사람들의 최소한 산에 대한 예우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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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朱木

2009. 1. 6. 13:08 | Posted by 날씨맑음


이름 그대로 나무껍질이 붉은색이라 붉은나무 朱木이라 한다. 주목에는 이미 나무라는 글자가 붙어 있으니 앞으로는 주목나무 라고 하면 틀린것이다. 주목은 우리 주변의 아파트에서 볼수 있는 나무이고 향이 좋고 병이 없어 관상수로 많이 이용되는데 더운곳과 추운곳에서도 잘자라는 특징 때문에 인기가 있다

고산지대의 주목은 보는 것과 다르게 나이를 측정하기가 아주 곤란하다. 사람이 수명이 고작 백년에 불과 하다면 주목은 통상 천년을 산다고 한다. 천년을 살면 크기가 어마어마해야 하겠지만 실제 주목은 아무리 커봐야 20미터가 되지 않는다. 그러면 뚱뚱해 질까? 노우~~

그러면 천년을 살면서 키도 안크고 뚱뚱해지지 않은 이유가 뭘까? 정답은 의외로 다른 곳에 있다. 그것은 에너지 때문이다. 사람도 추운곳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많이 먹어도 추우면 열량을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많아져 살찔 틈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고산지대는 산아래쪽보다 영양분이 충분하지 못하다. 오르지 하늘에서 내리는 비나 눈 그리고 봄에 날라온 황사와 주변에서 떨어진 몇몇 나뭇잎이 영양의 전부이다. 고산지대에는 동물의 사체도 없고 풀도 많지 않고 설사 영양분이 있더라도 비라도 크게 오는 날이면 그 영양분 조차도 아래쪽으로 싹~~쓸려 가버린다.

그래서 고산지대의 나무의 뿌리는 지상부에 나와 있는 나무의 크기보다 더 큰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럼 뿌리가 얼마나 클까? 나무를 등지고 허리를 숙여 다리 가랭이 사이로 나무를 자. 그 상태가 곧 나무 뿌리이다.

生千年 死千年(살아서 천년이요 죽어서도천년이라). 주목을 두고 하는 얘기다. 정말 죽어서도 천년을 살까?
고산지대의 주목은 목질로 보면 그 밀도가 쇠와 같다. 또한 목질의 탄소농도도 높을 뿐아니라 목질의 성질이 미생물이나 곤충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먹고 싶어하는 놈들이 없다. 따라서 주목이 죽어도 찾아오는 생물들이 별로 없어 부식되는 정도가 매우 느리게 진행된다. 이때 부식을 시키는 것은 비와 바람과 눈과 추위 등의 자연현상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주목이 자랄때 속도와 유사한 속도로 부식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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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껍질 (수피) - 방어와 공생

2008. 12. 30. 17:23 | Posted by 날씨맑음
나무껍질(수피)이 상해를 입으면 나무는 온갖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와 곤충의 공격을 받게 되고 나무는 본능적으로 이들을 막기 위해 방어물질을 만들어 내고 스스로 치료한다.
침엽수의 잎에서 피톤치드나 테르펜과 같은 휘발성의 정유 물질을 내뿜는 것부터 소나무의 송진과 같이 방어물질이자 치료물질을 노골적으로 뱉어내기도 한다. 활엽수의 경우에도 차단막이 생길때 까지 수액을 배출하여 외부의 침입을 막는다.

나무는 겨울에 상해를 입었을 경우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당하게 된다. 나무는 가을을 지나면서 겨울을 지낼 준비를 마치는데 그 과정에서 향후에 상해를 입을 경우를 대비하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상해를 입게 되면 스스로 치료가 되지 않으며 상해를 입은 곳은 동해(冬害)를 입게 되어 나무의 살아 있는 조직인 형성층이 파괴되고 겨울내내 상해를 입은 곳을 중심으로 점점 어는 부위가 많아지게 되어 세포가 죽고, 얼음이 녹으면서 언 부위의 수분을 달아나 말라버리게 되어 탈피현상이 일어난다
 
봄이 되면 겨우내내 얼었던 곳은 해동이 되면서 겨우내 배고푼 미생물과 곤충의 집중공략으로 나무가 상하기 시작하고 나뭇가지로 정상적인 물과 영양공급이 어려워 말라 죽게 되는 것이다.

나무의 자연적 상해로써 추위와 함께 바람도 원인이 된다. 여름철 태풍은 나무에게 가장 큰 시련중에 하나로 잎이 달려 있는 가지의 경우 부러지거나 휘어져 나무의 조직이 망가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수피가 찢기거나 갈라져 외의 침입을 받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한껏 가지가 얼어 있는데 바람이 불게되는 쉽게 부러지고나 수피가 갈라지는 경우가 생긴다.

나무는 이러한 자연적이고 인위적인 상해에 대비하여 내부시스템인 방어물질과 함께 외부 방어시스템인 수피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나무의 껍질에는 지구 인구보다 더 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 우리 눈에 보이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수백억마리의 미생물이 껍질 속에서 살고 있는 이유는 껍질에서 기본적으로 영양과 수분을 얻을 수 있으며 땅보다는 안전하고 번식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나무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나무에 해를 입히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미생물에게 편안한 안식처이자 먹이 제공자이기 때문에 또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공간이라 할수 있다.

우리가 나무를 보는 것은 곧, 생태계를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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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방어 물질인 잣나무 송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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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인위적으로 해를 끼쳐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경우....외부 방어체계가 무너지 경우이다]  

나무껍질 (수피) - 역할과 모양

2008. 12. 26. 11:20 | Posted by 날씨맑음

나무의 껍질(수피)는 동물의 피부와 같다. 하찮게 보이는 나무의 껍질은 나무의 전체 조직중에 가장 중요한 조직의 하나이다.

수피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외부의 환경이나 공격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더위와 추위와 같은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산불과 같은 극단적인 환경이나 바이러스 또는 곤충 등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요즘은 등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등산인들의 인위적이고 무의식적인 나무 후려치기나 스틱으로 찍기 같은 인위적이고 반자연적 행동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수피의 안쪽에는 나무의 생명과도 같은 형성층이 위치해 있으며 이 형성층을 보호하는 것이 기능적으로 수피의 일차적적인 목표이다.  

나무껍질은 안껍질(내수피)과 바같껍질(외수피)로 구분하며 우리가 육안으로 보는 것은 바같껍질(외수피)로 나무가 자라면서 내수피는 바같으로 밀려 나와 외수피로 자라고 외수피는 외부환경과 미생물이나 곤충 등에 의해 조금씩 떨어져 나가게 된다. 안껍질 안쪽의 형성층에는 수피를 만드는 조직을 갖고 있어 나무의 성장에 맞추어 신축성을 지닌 내수피를 만들고 시간이 지나 내수피가 수명을 다하면 바같으로 밀려 나와 외수피가 되는 것이다.

수피의 모양이 나무마다 다른 이유가 뭘까? 그것은 기본적으로 나무마다 유전인자가 다른 것이 첫째 이유이고 다음의 이유로는 나무가 자라는 성장 환경이다. 나무는 매년 길이생장과 부피생장을 동시에 하는데 우리가 보는 나이테는 한해에 자란 부피성장을 나타낸다. 나무가 성장할때 나무가 자라는 성장 환경인 음지나 양지, 습지와 건조지, 흙지대와 바위지대, 영양상태, 기온 등에 따라 수피의 모양이 약간씩 달라지게 되는데 시간이 흘러 정상적인 생장 환경이 만들어지면 수피의 모양은 나무 고유의 수피모양을 타나내게 된다. 따라서 어떤 한 지역의 특수한 환경은 그지역의 수피의 모양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는 것이다. 
 
수피는 나무를 구별하는데 중요한 구분 요소이다. 나무가 종류별로 자신만의 고유의 껍질 모양을 가지고 있는것은 사람의 얼굴이 다 다르듯이 수피도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 잎이 없는 겨울에도 구분이 가능한것이다. 또한 같은 나무일지라도 어린 나무(치수)와 다 자란나무(성목)의 수피는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의 해야 하며 통상 정상적인 수피을 구분하는데 사용되는 나무는 20년 이상된 나무로 식별하게 된다
 

(마니산의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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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나무 - 마니산에는 아름드리 음나무가 많다. 음나무의 잎은 삶아서 나물로 먹는다. 음나무의 가시는 나무가 크면서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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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 - 옛날 헐벗은 우리산의 효자 나무였다. 지금은 천대를 받지만 산에 없어서는 안될 나무이다. 껍질은 Y자모양으로 서로 이어져 있다. 껍질모양이 밤나무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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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 - 8월의 떡갈나무 잎으로 떡이나 밥을 싸 놓으면 쉬지 않을 정도로 방부성이 뛰어난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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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 - 법화산에도 많은 나무이고 전국의 산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나무이다. 껍질이 매끈하고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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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 수피에 은색의 새로띠가 있는것이 특징으로 잎은 떡갈나무와 유사하다. 옛날 짚신을 신고  다닐때 짚신에 구멍이 나면 임시로 이 나무의 잎을 몇장 깔아서 신고 다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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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 -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와 더불어 토토리를 만들어 내는 나무이다.   이 여섯나무 중에 상수리나무의 도토리가 제일 맛이 좋아 임금님의 수라상에 도토리묵이 올랐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수리나무의 껍질은 껍질이 파인 사이에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진한 갈색의 짧은 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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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나무 - 마니산 등산길에 가장 많이 있었던 나무로 매끈한 껍질로 얄고 단단하며 회색을 띠고 있다.  30년이상된 나무는 사람의 근육질과 같은 유람한 모양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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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벚 - 벚나무 종류중애 하나로 벚나무는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벚나무의 특징은 껍질에 사람입술과 같은 기공이 튀어나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껍질에는 방부성물질이 많아 미생물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다. 산에 다니다 보면 나무속은 없어지고 껍질만 흉하게 남아 있는 나무를 본적이 있을것이다. 이는 십중팔구 벚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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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다 소나무 - 소나무의 대부분의 껍질이 유사하지만 모양이 약간씩 다르다. 이 소나무는 캐나다산 소나무로 우리 소나무와는 확연히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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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배나무 - 열매의 크기가 팥과 유사하고 모양과 맛이 배와 유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니산 산행내내 붉은 여매를 실컷 볼수 있었다. 이 나무는 약 7~10년된 나무로 성장환경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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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배나무 - 약 15년생의 나무로 성장환경이 좋지 않고 곳에서 자란다. 수피가 많이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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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배나무 - 약 10년 정도 된 나무로 지극히 정상적인 성장환경에 있는 나므로 환경이 정상적일때  다이아몬드 모양의 수피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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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배나무 - 약 20년된 나무로 껍질이 다이아몬드 모양을 갖고 있고 지즉히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란 나무이다.
 나뭇가지가 떨어져 나간 부분에 마치 사람의 눈과 같은 흔적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지 흔적은 나무가 가지고 있는 특징중에 하나이다]  
* 위에서 보았듯이 20년이 되지 않은 나무의 경우 껍질의 모양도 다르지만 자라는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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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 약 15년정도 된 나무로 우리가 흔히 보는 밤나무 껍질과는 다르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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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나무 - 산에서 흔히 볼수 있는 침엽수중에 하나로 키가 똑바로 커서 옛날 시골 마당의 바지랑대로 많이   사용했고 이나무의 열매는 술의 한종류인 드라이진을 만드는 원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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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나무 - 벚나무중에 하나로 양벚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가로로 자국난 기공의의 크기와 모양이 양벚과는 다르다. 양벚은 이름에 "나무"자가 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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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 껍질이 아주 부드럽고 엷은 회색을 띠고 있어 분가루를 뒤집에 쓴것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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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버들 - 버드나무의 한 종류로 두껍고 우람한 수피를 자랑한다.]

분류단위

2008. 12. 16. 20:31 | Posted by 날씨맑음
종(種) : 자신의 형질을 후손에게 유전할수 있는 형태학적, 생태학적 및 생리학적으로 뚜렸한 식물군(群). 아종(亞種)은 spp.으로 표기, 변종(變種)은 var. 또는 v.로 표기, 아변종(亞變種)은 subvar.로 표기, 품종(品種)은 for.로 표기, 아품종(亞品種)은 subfor., 개체(個體)는 cl.부호를 붙여 표기

는 그 이상의 種의 群(종의 무리), 아속(亞屬)은 subgen으로 표기

ㅇ 과(科) : 속의 하나의 群으로 일류적인 특색을 나타내는 것. 科名은 어미에 -aceae료 표기
    아과(亞科)는 -oideae로 표기

科의 群. 목명은 과명의 어미에 -ales를 붙여 표기
    아목(亞目)은 -ineae로 표기

의 群. 강명은 과명의 어미에 -ae를 붙여 표기

ㅇ 문(門) : 綱의 群.

수목 동정 하기

2008. 9. 9. 15:41 | Posted by 날씨맑음

동정포인트
1) 눈 (모양, 색, 크기)
2) 잎 (단엽/복엽, 배열, 모양, 잎자루, 잎저, 거치, 맥, 탁엽, 밀샘, 선점)
3) 꽃 (향기, 색, 모양, 수술/암술, 꽃받침)
4) 줄기/가지 (색, 기공, 흔적)
5) 열매/씨앗 (모양, 색, 크기, 갯수)
6) 수피 (색, 모양)
7) 기타 (수형, 환경, 특징 등)

1. 눈(芽)
나무의 눈은 잎눈과 꽃눈으로 구분하는데 통상 모양이나 크기로 구분이 되기도 하지만 잎눈과 꽃눈이 함께 있는 눈의 경우는 구분이 불가능하다. 또한 잎눈은 밖으로 나와 있지만 꽃눈은 수피안쪽에 숨어 있거나 잎눈 속에 숨어 있다가 나오기 때문에 알수 없다.

잎눈과 꽃눈을 피우는 것은 오직 나무만 아는 비밀이다. 어떤 때에는 꽃이 덜피고 어떤때에는 꽃이 많이 피는 경우가 있는 경우는 나무 스스로 조작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 다만 계절환경에 따라 짐작만 할 뿐이다

눈은 나무의 어떤 부위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고단백질로 이루어진 생명의 시작과 끝지점이다. 나무가 크고 자라는 시작이 눈이고 나무의 생명을 유지하는 끝지점도 눈이다.

눈은 나무마다 다르다. 같은 과科와 속屬에 속하는 나무의 경우도 눈만큼은 다르다. 같은 팽나무과의 팽나무와 폭나무의 잎은 같지만 눈만큼은 다르다. 따라서 나무를 구분하는데 가장 1순위의 키워드는 눈이다. 눈을 알면 나무를 아는 것이다. 즉, 눈은 나무 각각의 유전자를 대표하는 부분이다

2. 잎(葉)
잎은 식물으로 동정하는데 가장 빠른 부분으로 육안으로 식별하기 가장 좋은 부분이다. 대부분 나무를 쳐다보고 어떤 나무임을 판단하는 것은 잎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잎은 또한 동정 포인트가 가장 많은 곳으로 잎의 종류, 잎배열, 모양, 거치, 잎맥, 탁엽 등등 가장 많은 동정 포인트가 있다

같은 과나 속의 나무의 경우 세부적으로 잎에난 털까지 세분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잎맥에다가 세맥까지도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잎은 주변 환경이나 영양상태에 따라 크기나 모양이 달라질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나무의 과별로 잎의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관건이다. 예를 들면 느릅나무과는 잎의 좌우가 비대칭으로 짝궁뎅이이다. 이런 키워드 하나만이라도 좀더 가까이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 꽃(花)
꽃은 꽃잎, 암술, 수술, 꽃받침, 씨방으로 나누어져 있다. 나무의 꽃의 모양은 풀보다 확실하지 않지만 꽃이 피는 계절에는 가장 식별이 쉬운 키워드이다. 꽃의 색은 변하기 쉽지만 암술과 수술은 그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통상 나무를 식별하는데 있어 꽃은 향기로 구분이 된다. 잎이나 줄기는 잘라보거나 상처를 내서 맡으수 있지만 꽃은 향기를 내기 때문에 손상이 없이 식별이 가능하다

봄철 계수나무 근처만 가도 솜사탕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이는 잎에서 나는 냄새로 꽃냄새와 구별이 되는 특별한 경우가 있지만 꽃은 모양과 향기로 구분이 가능하다

4. 줄기/가지
나무 줄기나 가지는 잎이나 꽃이 없는 게절인 겨울에 나무를 식별하는 기준이 된다. 줄기/가지로의 구분은 2차 키워드로 눈이나 잎을 동정한 후 구별이 어려운 경우 줄기/가지를 동정하여 식별한다

특히, 줄기와 가지에는 생장흔적이 있는데 그 흔적의 모양이 거의 유사하고 1년생과 2년생 가지의 색과 털의 유무 등이 동정 포인트가 된다

5. 열매(實)
열매는 나무의 유전인자 중에 눈과 더불어 가장 변하지 않는 부분으로 나무를 구분하는 포인트의 중요 키워드이다. 특히 잎이나 꽃이 없는 계절에 나무를 육안으로 식별하는데 키워드가 된다

열매의 경우 일정기간 나무에 달려 있다가 떨어지거나 또는 동물들에 의해 없어지거나 땅에 떨어지면 금방 삭아 없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키워드는 될수 없으며 또한 암수딴그루의 경우 숫나무의 경우에는 열매가 없어 난해하기도 하다

열매는 통상 나무에 달려 있기도 하지만 땅에 떨어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떨어진 열매를 보고  나무를 식별하는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벙이기도 하다

6. 수피(樹被)
나무의 껍질은 육안상으로 구분하는 가장 쉬운 대상이다. 나무는 나름대로의 생장 방법이 있는데 이 자기만으 생장방법에 따라 생장을 하다보면 일정한 모양의 껍질의 모양이나 색을 나타내는데 나름대로의 옷인 셈이다.

수피는 나무가 어릴때와 컷을때와 완전히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어린 나무의 수피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피해야한다. 또한 수피에 나타난 가지의 흔적이나 자람의 흔적은 나무의 고유 특성이기 때문에 식별키워드로 가능하다

수피는 외부 환경이나 동물로 인한 상처의 흔적이 많기 때문에 그 흔적 또한 식별 가능한 점이다.

7. 기타
나무는 나무 고유의 특성 뿐만아니라 나무가 사는 환경에 따라 식생이 달라질수 있다. 예를 들어 버드나무는 물가 근처에 살기 때문에 산꼭데기에 살고 있다면 괴이한 현상이거나 잘못 식별한 것이다.

나무는 양수와 음수 그리고 반음수로 구분하는데 이러한 식생구분도 식별키워드이다.
또한 나무전체의 모양(수형)은 멀리서 나무를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며, 나뭇잎의 앞과 뒤가 다른 경우도 멀리서 수형구분으로 가능하다. 가문비나무와 전나무가 구별되는 이유는 수형때문이다

또한 나무에 살고 있는 곤충이나 애벌레 등의 다른 생물의 특징을 읽음으로써 나무를 식별하는 경우도 있다. 밤나무의 경우 밤나무순혹벌레의 흔적이 가지에 남아 있어 상수리나무와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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